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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7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, ‘한국적이면서 세계적인 것’에 대한 질문 또는 대답
2017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참여작가 이완·코디최, 예술감독 이대형(왼쪽부터). ‘한국적이면서 세계적인 것’은 근대화 이후 한국의 강박적인 과제였다. 2017베니스비엔날레(5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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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7.03.05 문화 가이드
━ 책 제인 버킨저자: 제인 버킨가브리엘 크로포드역자: 김미정출판사: 뮤진트리가격: 2만2000원배우이자 가수, 에르메스 버킨백의 주인공인 제인 버킨(71)의 삶을 기록한 포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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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베니스의 ‘미스터K’를 기대하며
이후남문화부 차장 올해는 전 세계 미술계가 떠들썩한 해다. 2, 5, 10년마다 열리는 굵직한 행사들이 한꺼번에 열린다. 그중 첫 테이프를 끊는 것은 오는 5월 이탈리아에서 개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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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7.02.19 문화 가이드
책 위작의 기술저자 : 노아 차니역사 : 오숙은출판사 : 학고재가격 : 2만2000원르네상스 시대의 거장 미켈란젤로는 뛰어난 위조꾼이었다. 고대 로마 조각을 천재적인 실력으로 모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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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공간] 침실엔 앤디 워홀, 서재엔 마그리트 미술관이 된 집, 집이 된 미술관
| 일상 속 예술을 지향하는 ‘구하우스’해외서도 보기 힘든 ‘집’ 콘셉트 미술관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상 받은 건축가 만나독특한 ‘ㄷ자 구조’에 서재·거실 등 재현데미안 허스트·제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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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술권력의 중심 베니스, 분석해 볼 것
2017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대표작가인 코디 최(55·사진)가 출품작 제작 기금 마련을 위한 개인전을 연다.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서울 삼청로 PKM 갤러리가 주최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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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동행 인터뷰] 철원 ‘리얼 디엠지 프로젝트’ 진행하는 김선정 아트선재센터 관장 “어디서도 볼 수 없는 것을 보게 한다”
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외동딸 김선정 큐레이터가 10년 만에 모친이 설립한 아트선재센터로 돌아왔다. 김선정 관장은 현실세계와 타협하지 않고 예술의 본령을 추구하겠다는 입장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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달님에게 비나이다
‘마음의 기하학’(2016), 관객 참여 퍼포먼스와 설치, 19m 타원형 테이블, 16 채널 사운드 퍼포먼스 ‘구의 궤적’, 15분 31초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세 번째 전시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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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 일 없는 듯 살아가는 사람들
2011년 제54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작가 이용백(50)의 비엔날레 이후 국내 첫 개인전. 해외 활동에 치중했던 시선을 국내로 돌려 현대사회의 이지러진 모습을 투영하는 작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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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 가을, 전국이 미술 축제로 물든다
올 가을 미술계 축제로 전국이 물든다. 3년마다 열리는 국내 유일의 공공예술 '트리엔날레(Triennale)'인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(APAP)를 비롯해 2년마다 개최되는 '비엔날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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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정치가 생각하지 못하는 것 상상하는 것이 예술”
실향민 어르신들이 가로세로 7.6cm(3인치) 종이에 그려낸 고향에 대한 추억들. 뉴욕에서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강익중(56)은 흔히 ‘3인치 작가’로 불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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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랑방] 한국문화예술위원회 外
◆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17년 베니스 비엔날레 미술전 한국관 예술감독으로 이대형(42) 현대자동차 아트디렉터를 선정했다. 이 디렉터는 영국 사치갤러리에서 연 ‘코리안 아이’ 등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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쇠똥·돌·폐기물로 집 짓기…사회문제 해결 나선 건축
건축전에서 건축가가 사라졌다. 대신 그 자리를 난민·환경오염·교통문제·폐기물·지진과 같은 사회 이슈가 차지했다. 28일(현지시간) 개막한 제 15회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의 풍경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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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YT “베니스비엔날레서 한국관 놓치면 안 돼”
‘건축계의 올림픽’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이 28일(현지시간) 개막한다. ‘용적률 게임’을 주제로 전시 하는 한국관의 모습. [사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]26일(현지시간) 이탈리아 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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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지상의 방 한 칸
박정호문화전문기자·논설위원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재미난 원룸 주택이 있다. 문주호 등 젊은 건축가 넷이 3년 전 선보인 ‘테트리스 하우스’다. 7m×13m의 좁고 긴 땅에 14㎡ 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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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우리네 도시 건축의 자화상, 용적률 게임”
서울 삼성동 한전부지에 들어설 현대자동차 사옥(GBC)의 높이는 105층이다. 서울시가 용적률을 800%로 올려준 덕에 얻은 높이다. 그 대가로 현대차는 1조7000억원을 시에 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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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축, 예쁜 집에서 ‘착한 집’으로
건축가 알레한드로 아라베나가 저소득층을 위해 2013년 칠레에 지은 ‘반쪽짜리 좋은 집’. 건축가가 반을 짓고(왼쪽) 거주자가 반을 채우게 했다. [사진 엘레멘탈]“받을 사람이 받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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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위로공단’다큐 감독 임흥순, 한국 첫 베니스 비엔날레 미술전 은사자상
미술인으로 시작해 영화인으로 거듭난 임흥순(46·사진) 감독은 올 한국 문화계를 세계적 지평으로 높인 신인 아닌 신인이다. 지난 5월 제56회 베니스 비엔날레 미술전에서 한국 작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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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니스 한국관 예술감독에 김성홍
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16년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의 한국관 예술감독으로 김성홍(사진)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를 18일 선정했다. 김 교수는 2004년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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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당신의 역사] 미술관도 화랑도 없던 50년대, 우리의 전시장은 다방이었다
오광수 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대학서 치즈 배급받는 게 최고 호사던 시절프랑스·미국 잡지 베껴가며 미술 비평 공부‘공간’ 편집장 땐 돈 없어 혼자 잡지 만들기도70년대 국립현대미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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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aturday] 철조망으로 만든 피아노 … 서울 복판에 북 선전 포스터도
요즘 내로라하는 전시장을 가면 온통 키워드가 ‘분단·북한’이다. 광복·분단 70주년이라는 ‘캘린더성’ 기획에서 비롯되긴 했다. 그런데 작품들 면면을 보면 ‘아하’ 소리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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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품 하나하나에 무한 에너지 관객 향해 소리없는 아우성
독일 작가 카타리나 그로쎄(54)의 대형 설치작업. 폐허 현장에 다양한 색을 뿌려 갈등에서 희망찾기라는 주제의식을 반영했다. 베니스 비엔날레는 발로 보는 곳이다. 공원 곳곳에 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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봉제공장 40년 ‘시다’였던 어머니 … 그 희생에 바친 헌사
아시아의 경제성장사는 학교에 가고 싶었지만 돈을 벌기 위해 열악한 환경에서 일해야 했던 여성들의 역사이기도 하다.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은사자상을 받은 임흥순의 ‘위로공단’은 인터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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브리핑
영화 ‘위로공단’의 한 장면. 임흥순, 베니스 비엔날레 은사자상다큐멘터리 영화감독 임흥순(46·사진)씨가 9일(현지시간) 열린 제56회 베니스 비엔날레 시상식에서 출품작인 ‘위로